2022년 10월 1일부터 청년 마음건강 바우처 사업을 신청하여 현재 상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 정부 사업을 받기 전 여러 정보들을 구체적으로 알려드렸었는데요.
실제로 상담 서비스를 받고 있는 이 시점에서 새롭게 알게 된 정보들과 팁들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이 사업의 혜택을 간략히 말씀드리면, 정신과에서 진행하는 상담이 아니라 '심리상담센터' 기관에서 전문 심리 및 임상 전문가와 1:1 심층 심리상담의 비용 지원해주는 내용입니다.
보통 이렇게 심리상담센터를 통해 1:1 심리검사 및 상담을 진행하게 되면 보통 1회당(50분) 비용은 5-8만 원, 비싼 곳은 10만 원이 넘어갑니다. 정부는 이런 비용 장벽을 낮추고 양질의 심리상담을 많은 사람들이 받을 수 있도록, 바우처 형태로 상담비의 90%를 지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1회기당 6천 원 혹은 7천 원만 지불하면 심층 개인상담을 받을 수 있는 것이죠.
'청년 마음건강 바우처 사업'에 대한 상세한 내용과 지원방법, 국민행복카드(바우처 이용 시 필요) 발급에 대한 포스팅은 맨 하단 링크를 통해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2023년 청년 마음건강 바우처 사업
2022년도에 처음 실시한 이 사업은 시/도 별로 시행하는 심리상담 지원 프로그램과는 다르다는 점을 먼저 아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름이 비슷해서 자칫 헷갈리실 수 있어서요. 예를 들어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서울 마음건강 지원 사업'과는 서비스 지원 내용과 혜택부터 다르니 주의해주세요.
신청기간
아직 내년도 사업과 관련된 정보는 나오지 않았지만, 향후 지속적으로 지원되는 사업입니다.
시군구 별로 신청자 접수 및 진행이 매우 상이합니다
올해 공식적으로 상반기 4월 초, 하반기 8월 2회에 걸쳐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 및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 내년에도 비슷한 시기에 신청 접수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제가 실제로 신청해본 결과 주민등록상 시군구 별로 매우 상이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예를 들어 노원구는 해당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검색하니, 12월 말까지 상시 접수를 받는다고 공지되어 있었습니다.
시군구 홈페이지 혹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반드시 확인하세요
제일 중요한 것은 여러분 주민등록상 거주지의 시군구 홈페이지나 읍면동 주민센터에 전화를 통해 해당 사업의 이름을 정확히 언급하신 뒤, 신청 기간이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파악하는 일입니다. 저도 이 과정이 조금 번거로웠으나, 실제로 정보를 찾아보지 않으면 알 수 없었던 내용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공식적으로는 8월 말에 신청 마감이라고만 알고 있었으니까요. 9월 달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구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찾아보니 위와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서비스 연장, 최대 12개월까지
공식적인 정부 보도자료에서는 기본 10회의 심리검사 및 상담비용을 지원해주며, 마지막 10회기에 심리 상담사의 판단과 이용자의 연장 의사 등을 반영해 최대 12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최초 신청 후 2번까지 연장 신청 가능(총 30회 지원 혜택)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까지는 이 내용이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한정적으로 적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서비스를 받고 있는 상담센터를 통해 이야기를 나눠보니, 그렇지 않았습니다. 대체로 동 주민센터를 통해 연장 신청하고 승인받는 것이 까다롭지 않다고 합니다.
최초로 실시했던 MMPI-2 검사결과지와 마지막 회기에 이뤄지는 상담사의 재판정 소견서를 토대로 얼마나 심리상태가 나아졌는지, 심리상담이 더 필요한지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이보다는 이용자의 연장 의사가 더 중요하게 작용되는 듯했습니다. 즉 본인이 기본 10회를 상담받았지만, 조금 더 필요하다고 느끼면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연장 신청서를 제출하시면 됩니다. 물론 이런 의사를 상담사나 상담센터에 알려주셔야 합니다.
서비스 연장 신청 절차
최초 서비스 기간이 종료된 뒤에 1개월 안에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연장 신청을 하셔야 합니다. 또한 연장승인이 되면 바로 다시 재개되는 것이 아니라, 한 달간은 쉬고 그다음 달부터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예를 들어 최초 서비스 이용이 3월 달부터 시작되었다면 서비스의 종료는 5월 말까지 입니다. 6월 말까지는 주민센터에 방문해서 직접 연장 신청서를 제출해주셔야 합니다. 연장이 승인되면 7월 달부터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최초 받았던 서비스 내용 마찬가지로, 이때도 10회분의 바우처를 제공받습니다. 만약 더 심리상담을 받고 싶으시다면 한번 더 위와 같은 절차대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정리하면 연장 신청은 2번까지 가능하고 회기 수로 따져봤을 때 총 30회까지 지원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구체적인 서비스 내용과 신청방법이 궁금하시면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국민행복카드 발급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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