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여행자63 신체화 장애의 오해와 이해 신체화 장애의 오해와 이해, 원인과 치료법 신체화 장애란 심인성(心因性) 질환의 한 종류에 해당된다. 심인성 장애란 마음의 문제나 병이 원인이 되어 신체적 통증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이는 몸과 마음은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좋지 않은 방식으로 깨닫게 만든다. 그중에서도 신체화란 내과적 기능에 어떤 문제가 발견되지 않지만 반복적으로 다양한 신체적 증상이나 통증을 호소하는 것을 뜻한다. 화병이 좋은 예이다. 이는 주변 사람들에게 꾀병으로 비칠 소지가 있으나 가짜로 통증을 조작하는 것이 아님을 주의해야 한다. 신체화 증상을 겪는 사람들은 실제적으로 신체적 고통을 느끼므로 꾀병과는 명확히 구분된다. 여러 내과 병원들을 내원해서 검사를 받아도 신체적 이상이 발견되지 않기 때문에, 이 증상을 겪는 사람들의 자괴감.. 2022. 6. 26. 강박장애 스스로도 이해할 수 없는 반복적 행동 강박장애, 스스로도 이해할 수 없는 반복적 행동 강박이라는 단어는 일상생활에서도 종종 사용되곤 한다. 특정 대상에 대한 열렬한 관심이나 열정, 혹은 집착을 일컬을 때 주로 쓴다. 하지만 강박장애란 일상적으로 쓰이는 강박과는 다르다. 강박장애는 크게 불안을 촉발하는 강박사고와 이 불안감을 낮추려는 강박행동으로 구성돼있다. 강박장애는 스스로 원치 않는 생각, 충동, 이미지에 의해 불쾌하거나 심한 불안감을 느끼는 것이다. 자발적이며 의지가 개입되어 일어난 것이 아니며, 어떻게든 이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반복적인 특정 행동으로 애를 쓴다. 문제는 이 둘 사이의 개연성, 논리적 인과관계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불안을 일으키는 근본적 원인에 대한 해결이 아닌 전혀 다른 곳에서 행동을 반복함으로써 불안감을 낮추려.. 2022. 6. 22. 불안이 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불안이 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이번 칼럼에서는 불안이 일으키는 신체적 증상 이외에 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룰 것이다. 만약 불안 장애를 진단받고 증상을 겪고 있는 사람이라면 불안이 얼마나 신체 건강에 영향을 주는지는 알 것이다. 자율신경계의 부조화, 호르몬 과다분비 혹은 불균형으로 인한 여러 내장 기관들의 기능 이상이 야기하는 소화장애, 역류성 식도염, 호흡곤란, 심장박동 증가, 현기증, 어지러움, 근육의 과다 수축으로 인한 어깨와 목의 통증, 심한 두통 등 셀 수 없이 많다. 하지만 불안감이 뇌 건강에도 많은 영향을 준다는 것은 잘 모를 것이다. 편도체 뇌는 흔히 파충류 뇌라고 불리며 불안이 일어나는 진원지다. 감정과 기분을 다루는 뇌의 부분인 변연계에 위치한 작은 아몬드 모양의 구조다. 뇌 영역.. 2022. 6. 21. 심호흡으로 불안 다스리기 심호흡으로 불안 다스리기 불안 혹은 불안이 일으키는 정신장애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정신질환이다. 이러한 사실이 아니라도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느끼는 감정 중 하나는 바로 불안이다. 불안이라는 감정은 인류의 진화에 많은 도움을 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현대 사회로 접어들면서 불안감은 해결해야 할 골칫거리로 전락한다. 현대 사회에서 삶의 만족도와 행복감을 구성하는 요인 중에는 이 불안감을 어떻게 다스리고 관리하는 것도 포함될 만큼 중요하다. 많은 미디어와 매체, 그리고 약물처방과 심리치료 등에서 불안을 다스리는 많은 방법과 마음가짐을 설명하고 있다. 이 글에서 소개하려는 것은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할 수 있는 방법이다. 바로 신체적 호흡이다. 불안과 신체 호흡의 상관관.. 2022. 6. 20. 이전 1 2 3 4 5 6 7 8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