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능력1 타고난 기질, 민감성 타고난 기질인 민감성에 대한 편견 나는 서른이 넘어서야 내가 남들보다 타고난 '민감성' 기질임을 알았다. 그전까지만 해도 소심한 성격, 혹은 수줍음이 많고 내성적인 성격, 사람들 앞에서 매우 긴장하고 불안해하는 자신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어느 누구도 정서적 공감 능력이 높아서 생기는 불편함이라고 얘기해준 적이 없었다. 뒤늦게야 스스로 찾아간 상담소에서 자신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었다. 세 분의 상담 선생님을 만났는데, 모두가 나의 타고난 기질에 대해 말해주셨다. 남들보다 공감 능력과 감수성이 예민한 것은 때론 살아가면서 불편함을 야기할 때도 있지만, 반대로 누군가의 아픔이나 고통을 잘 들어주고 위로해주는 사회의 귀한 존재라고 말씀해 주셨다. 고통이나 슬픔, 외로움과 같이 남들이 외면하고 싶은 부정적.. 2022. 4. 20. 이전 1 다음